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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박한 마음으로 영재오를 찾았던 ♡♡맘의 감사의편지

20-01-31 14:34
소장님
♡♡.♡♡ 엄마예요.
작년 12월 더나방을 시작으로 청담동을 다닌지
1년하고 한달이 지나서야 소장님께 개인톡을 드립니다. 
 
이미 초등학교까지 입학해버린 영재오의 적기교육을 한참이나 
놓쳐버린 ♡♡이를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.  
 
저 조차도 한계를 인정해야하나 고민할때
저를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. 
 
지난주 상담에서는 이제 거의 다 왔다며
희망을 주셔서 또 다시 마음잡고 할 수 있는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. 
 
감사하다는 말을 여러번 드려도 이 마음이 다 전달될까 싶습니다. 
 
이 곳 명성에 누가 될까
죄인처럼 쪼그라들때도 있었고,
엄마는 강한척하며 아이를 수업에 들여보내고는
발길이 안 떨어져서 건물 주위를 서성인 날도 있었네요. 
 
운전 트라우마가 있던 저 인데,
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매일 왕복100km가 넘는 길을 다닐 수 있었던건
소장님이 계신 이곳이면 될 수 있을거란
믿음과 확신이었던 것 같습니다. 
 
♡♡이가 마지막 단계도 잘 넘을 수 있도록 지켜봐주세요. 
그동안 엄마가 뭐했나 싶을정도의 부끄러운 그림솜씨와
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이야기로 그림일기 열심히 써 볼께요.  
 
또한, ♡♡이와 일을 핑계로
다른 사람의 손에서만 자랐던 둘째.  
 
자칫 무늬만 엄마,딸이 될 뻔한 ♡♡까지도
온전한 제 딸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.  
 
상담하러 청담동 온 첫 날
그리고 바로 다음주 처음 간 캠프에서의 표정과 
행동들은 지금도 여러사람의 기억에 남아있네요. 
 
부족한거 정말 많고 채워야 할 부분 많지만
국제반에서 채워지고 성장하여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 
사랑받고 인정받는 ♡♡가 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. 
 
그럼 깊은 밤 편안한 시간 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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